경북 영덕군보건소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만과 관절염 등의 만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생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관절튼튼, 건강바디’ 수중운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중운동교실은 물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력에 의해 관절의 압박이 적어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롭다는 장점과 함께, 물의 저항으로 근육과 조직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 비만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보건소는 지난달 11일부터 진행한 수중운동교실이 어르신들의 호응 높고 추가 운영에 대한 요구가 많아 2기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에 수중운동교실은 1·2기를 합쳐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7월까지 주 5회 실시되며, 비만이나 관절염 유소견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기초검사와 수영장 사용 교육을 진행한 후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아쿠아 건강체조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김재희 영덕군보건소장은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노년층에 적합하고 신체에 무리가 덜한 수중 운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운동 습관과 비만, 관절염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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