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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관광 1번지' 명동 부활에 분주한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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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외국인 관광객 전년比 727.3%↑
롯데百·신세계免 등 '관광객 모으기'

‘관광 1번지’ 명동이 다시 활기를 띠자 유통업계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명동의 터줏대감 격인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면세점까지 다시 찾아온 ‘명동의 봄’을 십분 활용하는 모양새다.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개최한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롯데백화점과 서울시가 개최한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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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80만57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9만6768명) 동기 대비 727.3%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지만, 명동 일대도 모처럼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손잡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명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 기간 롯데 영플라자 등 지정된 장소 5곳에 방문해 도장을 받으면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스탬프투어를 열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명동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1년 전보다 10배 가까이 올랐다.


최근엔 신세계면세점이 3사 면세점(롯데·신라·신세계) 가운데 유일하게 명동상인협의회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모으기에 나섰다. 7월 31일까지 명동 가이드북에 명시된 업체 23곳 중 3곳에 방문해 도장을 받으면 한복 체험권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명동 스탬프투어’를 진행한다. 스탬프를 모은 관광객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고객센터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 시작 이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개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관광객계의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의 한국 입국이 허용되면 명동 일대가 더욱 살아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아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유입되지 않아 명동 일대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동남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업계 분위기도 좋다"며 "명동이 한국의 관광 1번지인 만큼 명동이 잘돼야 유통업계도 잘 된다.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크고 다양한 이벤트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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