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훈련사가 광주에서 특강을 진행해 반려동물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황룡친수공원에서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를 초청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 증가로 개 물림 사고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함과 더불어 사람과 동물의 상생, 조화로운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광산구가 자리를 마련했다.
강연에는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시민 등 700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강 훈련사는 그동안 접한 다양한 사례, 훈련 경험 등을 바탕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는 ‘펫티켓’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이야기했다.
토크쇼 형식으로 반려견과 살아가며 들었던 궁금증, 겪고 있는 문제 등을 시민에게서 듣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시민들은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반려견에 대한 상식을 바로 잡을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강의가 주기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리나라 전체 시민의 30%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고, 광산구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설한 반려동물정책팀을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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