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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정 애자일(Agile) 도입 사업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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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제1차 애자일 업무보고회 개최… 실무 중심 보고로 공약·역점·현안 사업 추진 속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빠르고 유연한 구정 운영을 위해 지난 4일 제1차 애자일(Agile)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민한’, ‘민첩한’이라는 의미의 ‘애자일’은 2020년 이후 대두된 글로벌 경영혁신 트렌드를 의미한다.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구성원 개인의 의사결정 권한을 확대해 상황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추구한다.


민간기업은 물론 최근 행정안전부도 ‘2023년 정부혁신 종합계획’ 3대 전략 중 하나로 ‘데이터 기반의 애자일 정부’를 꼽았다.


구는 매년 초 신년 주요 업무를 공유하기 위해 운영했던 정기 업무보고회를 분기별 1회로 늘리고 공약·역점·현안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우수사례 및 애로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부서장 대신 실무 직원 또는 팀장이 직접 보고하도록 했다.

강남구정 애자일(Agile) 도입 사업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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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부서의 공약·역점사업 추진사례를 보고한 1차 보고회에서는 현안 사항에 대한 신속 대응이 눈에 띄었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등하굣길 안전 확보’ 사업의 경우 보행 공간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하는 스쿨존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방통행 지정 및 보도 신설에 필요한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건물주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공사반대 주민과의 면담 등을 실시한 결과 빨리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 4월 발생한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대응의 경우 부서 간 협업의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사건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동주민센터, 보건소, 사업 부서가 협업해 지역 내 80개교 및 대치동 학원가를 대상으로 특별 순찰을 실시, 177개소에 현수막을 게첨, 공식 SNS, 디지털전광판 등 미디어 매체 2065대에 마약류 근절 홍보콘텐츠를 게시해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을 통해 피해자의 사후 케어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분기별 보고회를 통해 현안들을 해결하고 구정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직원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애자일 방식을 구정에 도입하게 됐다”며 “구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신속히 불편을 해결해 드릴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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