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해외 박람회 부스 예약 플랫폼 마이페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지난해 6월 국내 우수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SWOOP(숲)’을 출시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에게 물류 및 마케팅 등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이어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해외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한진은 마이페어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패션 및 전시에 특화된 국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글로벌 셀러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해외배송 서비스 ‘글로벌 원클릭’을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한다. 또 ‘SWOOP’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마이페어의 서비스를 홍보한다.
마이페어는 한진의 ‘SWOOP’이 주관하는 브랜드관이 해외 박람회에 참가 시 해당 브랜드관에 특화된 참가 업무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참가 결과 분석 데이터 제공과 함께 참가 내용을 패션 전문사를 통해 홍보한다. 또 마이페어 홈페이지에서 ‘SWOOP’ 고객사 전용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페어 회원에게는 ‘SWOOP’ 서비스를 홍보한다.
한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패션기업에 대한 물류 서비스 제공 기회를 확보한다. 한진의 네트워크와 마이페어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더 많은 고객풀을 확보할 수 있는 SWOOP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박람회는 국내 우수한 K-패션 브랜드에게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솔루션을 보유한 마이페이와 같은 기업과의 협업으로 국내 우수한 패션 브랜드들의 해외 판로개척에 성과를 낼 수 있는 SWOOP의 패션 물류 비즈니스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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