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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 오세훈 만나 남산고도제한 완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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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4일 오세훈 시장 면담 남산고도제한 완화 등 요청

오 시장 “적극 수용” 의사 밝혀...구, 서울시와 협력하여 구민의 바람과 지역 숙원 사업 해결해 나갈 것



중구의 발목을 잡고 있던 남산 고도제한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중구민의 삶과 직결된 5개 현안에 대해 조속한 해결을 요청하고 오 시장의 적극 수용 의사를 화답 받았다고 밝혔다.


남산 고도제한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 개발조차 규제하고 있어 인근 주거지의 심각한 노후화를 불러왔다. 오세훈 시장은 중구민이 겪는 불편에 공감하며 구의 요청을 전면 수용할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중구의 30년 묵은 숙원이 마침내 매듭이 풀릴 전망이다.


구는 그간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 추진, 주민 인식조사, 주민협의체 의견 수렴을 통해 규제 완화 공론을 이끌었다. 주민의 간절함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

김길성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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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6-4구역의 공공주도 통합개발을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구의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도 얻어냈다. 구의 요청이 실현되면 낡은 중구청사를 포함, 구도심의 신속한 재정비가 가능해진다.

학교 내 돌봄 교실에 대한 지원요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시가 내년부터 4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면 중구는 초등 돌봄에 편중된 예산을 중·고교에도 균형 있게 배분할 수 있다.


구는 또한 시에서 추진 중인 단절된 공원녹지 연결 기본계획 용역에 ‘반얀트리 호텔-남산 구간 녹지 연결로’ 반영을 건의했다. 이 구간에 보행 교량과 산책로가 설치되면 2025년 응봉근린공원에 조성되는 무장애 숲길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산을 오를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으로 공영주차장이 지정(2019.12.5.)되어 있는 시 소유 부지에 공영주차장 건립도 재차 요청했다. 별도 부지매입이나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필요 없어 사업 진행 시간 단축이 가능한 곳으로 125면의 주차구역이 확보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면담의 성과로 중구민의 삶의 품격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일이라면 서울시, 정부 어디든 달려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해 주민의 바람에 응답하겠다”고 전했다.






강북구, 佛 보르도 시와 우호협력의향서 체결

이순희 강북구청장,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2023 다카르 포럼 참가 중

5일 피에르 위르믹 프랑스 보르도 시장과 우호교류 협력을 위한 대담

사회적 경제 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경제·교육·문화 등 다방면 교류 협력 확대 기대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프랑스 보르도 시와 지난 5일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의 포럼이 열린 세네갈 다카르 현지에서 '사회연대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전부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는 공통점이 있어 상호협력에 대해 논의해 왔으며, 이번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2023 다카르 포럼에서 양 도시 수장의 만남을 계기로 우호협력의향서를 전격 체결하게 되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의향서에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앞으로 양 도시는 사회적 경제 교류활동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경제·교육·문화 등 다방면으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보르도 시는 파리 남서부 약 500㎞에 위치한 프랑스의 항구도시이며 누벨아키텐 지방의 지롱드 주의 주도(州都)로서, 프랑스 주요 비즈니스의 중심지이자 무역, 행정, 서비스 및 산업의 중심지다.


또 세계 최대 고급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며, 예술과 역사의 도시로서 도시 자체가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다. 부르스 광장(Place de la Bourse), 생테밀리옹(Saint-Emilion), 보르도 항구 등 주요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프랑스 대도시들 가운데에도 자연녹지 공간의 비중이 높아 삶의 질이 높은 도시이며, 2000년대 이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의 적극적인 수용으로 학생 등 청년층의 유입비율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2021년부터는 서울시에 이어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의 의장도시를 맡는 등 사회적 경제를 도시발전의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로 두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경제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 인연을 계기로 지향하는 문화적 가치와 환경 등 여러 면에서 유사성이 있는 양 도시가 우호협력도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 오세훈 만나 남산고도제한 완화 요청 원본보기 아이콘

또, 피에르 위르믹 보르도 시장도 “한국에서 시작한 사회연대경제의 세계적 활성화 노력을 보르도시가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회적 경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통 의제를 시작으로 양 도시가 꾸준히 교류하여 협력의 열매를 맺고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 국제사회적경제포럼(GSEF)의 개최도시인 세네갈 다카르시 바르델레미 디아스 시장의 초대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표단 일원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세네갈 다카르 등에서 진행된 ‘사회적 경제 정책 해외 벤치마킹’에 참여했다.


기간 중 이 구청장은 혁신기업 육성, 스마트도시 개발 등에 관한 선진기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면담, 사회연대경제 분야 세계 최대 네트워크 중 하나인 GSEF 2023 다카르 포럼에 참석해 사회적 경제 분야 상호학습과선도도시 단체장 및 네트워크 관계자들과의 정책 교류, 협력에 힘썼다.


이번 다카르 포럼은 특히 지난 4월 18일 UN총회에서 결의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 통과 이후 처음으로 열린 사회적 경제 분야의 국제행사로 세네갈 대통령 등 각국 중앙정부 관계자, 전 세계 600여 개 도시의 도시정부 수장 및 관계자, 사회적 경제 분야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이 구청장은 5월 5일 있었던 다카르 포럼의 지방정부 네트워크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강북구의 노력과 사회연대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적 네트워크를 어떻게 형성할 것인지와 국제적 협력방안 등을 발표해 현장 패널과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lobal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Forum)는 사회적 경제 조직과 지방정부 간의 국제적인 연대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로서, 2013년 시작하여 서울시 주도로 만들어졌다. 사회적 경제 분야 국제협력 및 상호학습, 정책의제 확산 등을 위해 격년으로 국제포럼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세네갈 다카르 시에서 열렸다.





은평구, 2023년 GESF다카르포럼 참석

사회적 격차 해결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 논의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포럼 개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1~5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한 ‘2023 GSEF 다카르포럼’에 아시아 대륙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적경제포럼(GSEF)이 열리는 세네갈 다카르 시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한국 사회적경제 지방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회원 자치단체 등이 함께 참석했다.


포럼은 전세계 600여 개국이 참석해 ‘사회연대경제와 지역 : 지역사회를 위한 비공식 경제에서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청년포럼, 여성포럼, 본 포럼과 총회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단체장 및 기관들의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뤄졌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열린 사전 포럼에서는 여성들과 청년들의 문제를 사회연대경제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각국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의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5일 본 포럼에서 GSEF 아시아대륙 의장 자격으로 사회적 격차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대륙과 한국에서의 주요 우수정책 소개, 해외 지자체장 면담 등 각국 정부기관과 해외 유수의 단체들과 정책교류도 진행했다.


이날 함께 열린 GSEF포럼 총회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시아 대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차기 GSEF 개최지로 프랑스 보르도시 선정 및 GSEF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GSEF가 2013년 한국에서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경제의 국제기구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포럼은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 문제를 사회연대경제의 방식으로 해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세계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들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의논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GSEF가 사회적경제의 핵심 국제기구로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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