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로 청약 흥행 단지들이 등장하자 공급 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사들이 하나둘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는 모양새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3268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속속 청약에 나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 ‘광명자이더샵포레나’(809가구), 경기 시흥시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400가구)등 5곳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단지로 경기 광명시 광명1동 9-8 일원에 건립된다. 오는 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3585가구 규모로 이 중 80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이 가까워 시청, 종로 등 서울 중심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지방에서는 전북 군산시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633가구), 충북 청주시 ‘신영지웰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1034가구) 등 3곳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신영지웰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오는 10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49층, 84~130㎡, 아파트 1034가구, 오피스텔 234실 규모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지웰시티몰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이외에 견본주택 오픈 예정은 2곳, 당첨자 발표는 7곳, 정당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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