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센터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지역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로 활동할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는 후원이 필요한 예술가 및 예술단체 등 수혜자와 기부자(기업, 개인) 간의 소통과 교류를 도와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로 예술위는 2020년부터 '문화예술후원자매개전문가 양성사업'을 운영 중이다.
예술위는 2023년 문화예술후원매개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찾아가는 후원매개자 양성 지역협력워크숍' 참여기관을 모집했고, 충남문화재단이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의 기획 및 운영은 우리나라 최초의 후원매개전문기업인 블루버드씨가 맡는다.
예술위와 충남문화재단은 3일부터 24일까지 문화기획자/활동가, 문화예술기관/단체 실무자, 예술강사, 문화기획에 관심있는 자 등 지역 문화매개 활동을 희망하는 중부권(충남,충북,대전,세종) 거주자 또는 중부권 활동가를 우선으로 문화예술후원매개 전문가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기초교육 40명 예정이며, 기초교육 참여 내 별도 선발을 통해 20명을 선정해 심화형 워크숍을 진행한다.
중부권 후원매개 활동가들 간의 활발한 정보 공유와 협력 등 밀도 높은 교류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워크숍 참여 시 숙식 무료 제공되며 단계별 출석률 80% 이상 교육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후원 프로젝트 컨설팅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턴십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장계환 예술위 예술확산본부장은 "충남문화재단과 함께 앞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 후원매개자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지역활동가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사업이 지역 내 후원매개자 발굴 및 육성, 후원 활성화를 위한 선례로 향후 권역별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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