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대덕전자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올 1분기 대덕전자의 매출액은 217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 종전 추정치 및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패키지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8% 감소해 예상대비 하락했다. 이는 대덕전자만의 문제가 아닌, 반도체 부진으로 패키지 업체의 실적하락은 공통적인 요인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9% 증가, 매출은 같은기간 1% 증가한 2199억원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D램의 낸드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각각 13%, 5% 증가 등 2분기가 업황의 저점으로 인식된다. 다만 2분기가 PC, 휴대폰 등 전방 수요 증가가 높지 않아 본격적인 개선은 3분기로 추정된다. 향후 반도체 패키지는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 BGA)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대덕전자의 FC BGA 매출은 올해 23%, 내년 24% 증가 등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PC와 스마트폰 수요 부진, 반도체 업체 출하량 감소 등으로 전체 매출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반도체 패키지 업체 중 FC BGA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성장성은 유효하므로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 확대 관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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