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오는 5일 순창읍에 위치한 향토회관 앞 무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어린이날 축제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은 ‘네버렌드를 찾아’라는 테마로 후크 선정과 함께, 피터팬의 놀이터, 웬디의 꿈, 팅커벨의 요정나라, 인디언 캠프 등 총 5가지의 구역으로 나눠 특별한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부스에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물총을 가지고 무더위 속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도 준비돼 있으며, 먹거리가 준비된 인디언 마을에서는 간단한 간식거리와 함께 시원한 음료들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음료는 1000원씩 기부금을 포함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판매금액은 관내의 그룹홈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와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리아 및 튀르키예 어린이들에게 전액 기부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만들 계획이다.
또 순창군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순창 어린이 동요대회와 가족 장기자랑대회도 준비돼 있으며 순창 어린이 동요대회는 총상금 30만원으로 오는 4일 자정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가족 장기자랑대회는 축제 당일 현장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주최하는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은 전주 기독교청년회(전주 YMCA)가 순창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야외 롤러스케이트장, 스터디 카페, 보드게임실, 코인노래방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청소년수련관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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