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이 될 초안산가드닝센터 개관
2일 오후 4시 초안산가드닝센터 개관식 개최
도봉구민의 건강한 여가와 쉼이 있는 초록빛 안식처로서 역할 기대
도봉구만의 특색있는 정원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5월 2일 정원문화 확산을 통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초안산가드닝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센터의 개관을 알리는 개관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창일중학교 및 창일초등학교 교장, 지역구 의원, 주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가드닝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구는 이날 개관을 기념하여 유아 대상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 센터 한켠에 주민들이 항아리 방명록과 자작나무판 방명록을 작성하도록 했다. 작성된 방명록은 이후 항아리 화분과 테이블로 만들어져 초안산가드닝센터 개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관된 초안산가드닝센터는 총 건축면적 330.76㎡ 규모로, 가드닝 관련 문화행사와 전문 교육을 위한 ‘다목적공간’, 정원 실습을 위한 ‘외부 실습정원’, ‘사계절 온실’, 정원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도자 예술공방’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초안산가드닝센터를 ▲도봉구만의 특색있는 정원문화 확산 ▲정원에 대한 전문 지식 교육 및 정원사 양성 ▲정원활동을 통한 마을 소통공간 마련 등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며 정원작가와 만남, 정원서적 전시 및 북토크쇼 등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도시민의 지친 심신의 치유와 건전한 여가를 위한 마음챙김 가드닝 ▲가드너를 위한 테마가 있는 세미나 ▲지구를 위한 탄소정원 가꾸기 등과 같은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 ▲식물과 정원에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조경스케치 및 계절꽃 일러스트 등 프로그램이 있으며 계절별, 주제별로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
이 외도 가드닝센터 내 예술공방과 목재문화체험장을 접목하여 도자기로 빚는 화분, 수반을 제작 후 목적에 맞는 식물 연출, 목공예 미니어쳐 가드닝 제작 등 다양한 원예와 공예의 융복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인근의 초안산목재문화체험장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드닝, 도예, 목공이 어우러지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초안산가드닝센터에서 도봉구 정원문화의 씨앗이 될 초보 정원가부터 생태도시 도봉을 이끌어갈 전문 정원가까지 생애주기 맞춤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분들께서 초안산가드닝센터에 방문해 건강한 여가를 즐기고 일상의 쉼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초안산가드닝센터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화곡의 문화 르네상스 이끌겠다”
강서구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강서아트리움’ 개관...연면적 4228㎡에 지하 2, 지상 5층 규모
공연장, 갤러리, 무용·음악 연습실 등 갖춰...12일까지 ‘현대 미술의 다양성’ 개관 기념 특별 전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강서아트리움’이 3일 화곡동에 문을 열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이날 오후 4시 ‘강서아트리움’ 개관식에 참석해 “화곡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문화시설들이 다소 마곡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화곡동 등 원도심 주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전시회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협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문화예술 전문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본격적인 개관을 알리는 참석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에 이어 2층과 3층에 조성된 공연장 ‘아리홀’에서 강서구립합창단과 노희섭 성악가의 개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웅장한 음향과 영상·조명까지 더해져 마치 전문 오페라 공연장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특별 전시도 마련했다.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화곡동에 자리 잡은 ‘강서아트리움’은 연면적 4,228㎡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 전시 공간인 갤러리, 고품질의 음향을 갖춘 215석 규모의 공연장 ‘아리홀’, 무용·음악 연습실, 문화예술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섰다.
김태우 구청장은 ”문화예술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만큼 취임 이후 지역 발전과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오로지 주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만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 인수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평일 오전 10시 30분~12시, 오후 2~6시 두 타임 운영
부모·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보호자 동반 필수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역 중심의 양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수동 공동육아나눔터’를 2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구는 핵가족이 현대사회에서 가족형태의 지배적인 형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육아부담을 감경하기 위해 인수동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했다.
연면적 201.48㎥ 규모로 마련된 ‘인수동 공동육아나눔터’는 강북구 인수봉로78길 24에 소재한 장미원시장 공영주차장 1층에 위치하고 있다.
나눔터는 도서, 수유실, 놀이공간 등으로 구성된 돌봄 활동공간과 품앗이, 부모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12시 30분과 오후 2~6시 두 타임으로 나뉜다. 타임별 7가정, 약 20명 내외의 인원이 무료로 육아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구는 인수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부모 및 양육자에게 육아정보를 공유,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창의미술, 보드게임, 상자텃밭, 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강북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들의 육아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번1동과 수유1동에 이어 올해 인수동에도 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며 “또한 번3동 제4호 공동육아나눔터, 삼양동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조속히 건립해 구민 모두가 어디서든 편리하게 돌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육아시설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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