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황매산 철쭉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철쭉 제례를 개최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철쭉 제례는 초헌관에 김윤철 군수, 아헌관에 성종태 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에 이재욱 합천경찰서장이 맡았다.
이태련 운영위원장 및 합천군의회 의원, 이병근 소방서장, 노순현 농협은행 합천군지부장, 이균창 경남은행 합천지점장, 김태수 산림조합장 등 관내 기관장과 허종홍 합천문화원장, 김지현 대야 문화제전위원장 등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황매산 철쭉 제례는 철쭉을 감상하기 위해 지역의 관심 있는 어른들이 술과 제물을 준비해 산신제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돼 현재의 축제로 이어져 왔다.
이날 부대행사로 가수 수와 진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철쭉 콘서트,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군수는 “사계절 아름다운 황매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오신 방문객들께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 군에서는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천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수천 명의 상춘객이 찾아와 진분홍빛 철쭉과 함께 봄 절경을 만끽하고 있으며, 현재 합천군 가회면의 황매산군립공원에는 70% 정도 철쭉이 피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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