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12개 종목
화합의 한마당 축제
경북 울진군은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25회 경북도 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일 망양정 해맞이공원에서 성화 채화와 봉송이 진행됐으며, 2일 개회식은 기후로 인한 선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내테니스장에서 진행된다.
대부분의 선수는 미리 자리에 앉고, 소수 인원만 입장식을 하는 등 선수들의 불편함 해소와 안전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12개 종목, 22개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선수와 보호자 등 5000여명이 도내 18만 장애인을 대표해 이틀간 주 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을 포함한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정식종목으로는 육상, 족구, 씨름, 게이트볼, 역도, 파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탁구, 당구이고, 시범종목으로는 한궁, 수영 경기가 펼쳐진다.
울진군은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경기장 시설과 숙소·식당 등 선수들의 편의시설 요청을 접수해, 경사로 설치 등 선수들의 이용 편의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회는 마지막 날인 3일 종합시상에 이어 차기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대회 기간 장애인들의 열정과 희망으로 타오르던 성화 소화를 끝으로 대화합의 장을 마무리한다.
손병복 군수는“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주신 울진군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장애를 극복하고 할 수 있다는 도전정신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특히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장애인체육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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