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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안성 물류창고 화재 '신속한 대응'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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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물류창고 화재

안성 물류창고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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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이 1일 새벽 안성의 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대응2단계 비상 발령' 등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35분께 안성시 양성면 서안성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기소방은 불길이 거세다고 판단, 1시50분 안성소방서 전직원이 출동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경기소방은 하지만 연면적 4만6000여㎡로 지상 3층, 지하 2층 대형 물류창고 화재라는 점을 고려해 이날 새벽 2시22분께 인근 5~6개 소방서가 출동하는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화재진압에는 소방인력 216명과 장비 72대가 동원됐다.


경기소방은 이날 2시간여의 사투 끝에 4시1분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4시40분 불길은 완전히 잡혔고, 비상발령도 해제됐다.


이날 불로 물류센터 관계자 6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대형 물류창고 화재라서 즉시 대응2단계를 발령해 진압작전에 투입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화재진압에 나섰다"라며 "마침 안성소방서에서 지난주 관내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을 실시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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