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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회복에 신규 점포 개점”…1분기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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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상권 곳곳에서 신규 점포가 잇따라 문을 열면서 공실률이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따라 리테일 시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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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가두상권 평균 공실률은 21.4%로 전년 동기 대비 4.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명동은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를 겪어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급속도로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80% 증가한 약 48만명으로, 관광객들은 명동 상권에 활기를 더했다.

코로나19로 명동 거리에 공실이 급증했던 시기에도 글로벌 브랜드들은 선제적으로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는 명동이 대체하기 어려운 국내 최대 상권이라는 강점을 지녔기 때문으로 보인다. 글로벌 브랜드는 최근 가시성 좋은 대로변 인근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뷰티, 잡화 등 소형 매장도 연이어 문을 열면서 공실이 대폭 감소했다. 이에 명동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6대 상권 공실률. [이미지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서울 6대 상권 공실률. [이미지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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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도 회복세가 일부 나타났다. 강남의 올해 1분기 공실률은 전년 동기대비 5.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신논현역 인근에 애플스토어 강남이 문을 열었고 삼성전자도 강남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강남에는 최근 글로벌 버거 프랜차이즈가 연이어 진출하고 있다. 쉐이크쉑 1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가 문을 열었다. 파이브가이즈도 오는 2분기 강남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가로수길과 청담은 공실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가로수길은 의류 브랜드들이 폐점하면서 메인로의 공실률이 다시금 상승하고 있고, 청담은 일부 브랜드의 퇴거로 공실률이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관계자는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준비하고 있어 공실률이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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