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 기준 결정, 전국 평균하향률(5.73%)과 비슷
집값하락·경제 여건 등,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부산시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관내 16개 구·군 개별 토지 70만 543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산정한 결과, 평균 지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평균 -5.38%로 조사 결정됐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 그 밖의 다른 법령에서 정하는 목적을 위한 지가산정에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매년 공시지가의 공시기준일 현재 관할 구역 안의 개별토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원/㎡)을 시장·군수·구청장이 결정·공시한다.
이는 전년도 평균 지가 상승률(10.48%)보다 5.38% 하향한 것이며,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은 -5.73%이며, 서울은 5.56%, 대구는 5.67%, 인천은 5.69%, 울산은 6.66%, 경남은 7.06% 하향했으며, 부산시는 전반적으로 최근 집값 하락과 어려운 경제 여건 등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조사 대상의 95%가 하향 조정됐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전년 363조 7280억원보다 16조 8305억원 내린 346조 8975억원(4.8% 감소)으로 조사됐으며, 양호한 주거 입지 여건과 재개발, 재건축 등 개발 이슈가 많은 지역인 해운대구(-4.15%), 남구(-4.46%), 기장군(-4.46%), 부산진구(-4.73%), 수영구(-4.81%)는 부산시 평균(-5.38%)보다 낮게 감소했으며, 특별한 개발 호재가 없는 원도심 지역인 중구(-7.38%), 동구(-6.84%), 북구(-6.68%), 영도구(-6.53%)는 평균보다 감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개발 이슈 호재가 있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용도지역 계획시설 변경), 동부산 관광단지, 시민공원 재정비촉진, 서금사 재정비촉진, 에코델타시티 개발,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은 일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특별한 개발 호재가 없고 지역 상권이 위축돼 상승 여력이 없는 원도심 지역인 중구(-7.38%), 동구(-6.84%), 북구(-6.68%)는 평균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산시 내 개별공시지가 제일 높은 곳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LG유플러스 서면1번가점)으로 ㎡당 4460만원(전년 대비 3.8% 하락)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회동수원지 인근 임야)으로 ㎡당 969원(전년 대비 5.3% 하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해당 구·군 민원실이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는 경우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 통합민원을 통해 온라인 신청과 해당 구·군 개별공시지가 업무부서에 서면,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며, 재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6월 27일 조정 공시 후 이의신청인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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