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기오염 측정대행업체 숙련도 평가를 진행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 달 2일부터 오는 7월20일까지 대기오염 측정대행업체의 시험 및 검사 신뢰도 향상을 위해 '대기 분야 정기숙련도 시험평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기오염 측정대행업체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대기오염 시험 및 검사'를 수행하는 민간 기업이다. 이들 기업이 측정한 시험성적서는 각종 부과금, 인허가 등의 행정 근거로 이용된다.
도내 대기 분야 측정대행업체는 지난해 71곳에서 올해 81곳으로 매년 증가 추세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보호 장구 착용 ▲시료 채취 장비 구성 여부 ▲절차에 대한 정확한 수행 여부 ▲측정 결과 산정 과정의 적절성 등 시료 채취 전체 과정을 꼼꼼히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먼지 채취뿐만 아니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일산화탄소 등 가스에 대한 자동측정기 운영 능력 평가도 확대 시행한다.
불합격된 업체는 개선 후 3개월 내 2차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때도 부적합이 나올 경우 6개월간 영업 정지 처분을 받는다.
성연국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9000여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이 분포하고 있다"며 "점점 심각해지는 미세 먼지와 오존 경보 등의 대기환경 문제로 인해 측정대행업체의 시험 및 검사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밀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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