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꼬리자르기 안돼"…野 원내대표 후보들 강경대응 목소리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국면전환용' 비판
박범계 "정치 탄압 아냐"…당과 다른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내대표 후보들이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이른바 '돈봉투' 의혹과 관련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원내대표 후보인 박광온 의원은 26일 "당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꼬리 자르기식 대응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6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이 과연 이 사안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풀어가려고 하는가, 거기서 과연 국민들께서 진정성 있게 하는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는가를 지켜볼 것"이라며 "(당은) 그 과정에서 한없이 겸손해야 하고 정말 끝까지 고개를 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익표 후보, 김두관 후보, 변재일 선관위원장, 박범계 후보, 박광온 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2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익표 후보, 김두관 후보, 변재일 선관위원장, 박범계 후보, 박광온 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범계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도 돈 봉투 의혹 수사를 '정치 탄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돈봉투 수사를 '국면전환용 기획수사'라고 비판한 것과는 다른 것이다.


박 후보는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치탄압대책위원회인데 제가 다루지 않았다. (정치 탄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원내대표가 되면 제가 대책 기구의 장이 돼서 직접 그분들을 적어도 이것이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도록 자체 내부의 진상조사를 공식적으로 할 것이다. 엄정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원내대표 후보인 김두관·홍익표 의원 당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두관 원내대표 후보는 MBN에서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며 "검찰과 공조해서라도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한 규명을 해야만 국민들께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신뢰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 후보도 CBS라디오에서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송영길 대표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이루어져야한다"면서도 "(원내대표가 된다면) 당이 모든 무한 책임을 지고 이 상황에 대해서는 당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가능성을 열어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는 모든 정치적인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하며 민주당에서 탈당했다. 또 민주당의 요청대로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조기 귀국했다. 검찰은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인 송 전 대표를 출국 금지했고, 이 사건과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을 토대로 송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송 전 대표는 검찰에 선제적으로 출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