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현대공업, 美 IRA 수혜…내장재 현지생산으로 전기차 부품 수주 ↑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공업 이 강세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내장재 고급화, 편의 사양 확대로 현대공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 보고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10시 현대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4.01% 오른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현대공업에 대해 현대차와 기아가 전기차 및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생산 시설뿐만 아니라 배터리, 주요 소재 등 차량에 탑재되는 대다수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7일 미국 재무부에서 발표한 1차 IRA 세부지침에 따르면 GM 등 미국 자국 내 브랜드 차량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도 "연내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미국산으로 교체해 보조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터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 부품들은 이미 미국산으로 납품받을 예정"이라며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부품 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공업은 올해 초 약 131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 뉴넌에 신규 공장 및 물류창고를 매입했다"며 "올 상반기까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하반기부터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생산 품목은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라며 "연간 생산 능력은 30만대 규모"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 기아차의 미국 생산 예정인 아이오닉5, 아이오닉7 등 다수의 전기차를 이미 수주했다"며 "앞으로 양산할 신차 전기차 약 10개 차종도 전량 수주 목표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상기 제품을 미국에서 현지생산하는 기업은 현대공업이 유일하다"며 "신차 전기차 전량 수주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레스트, 헤드레스트, 레그레스트 등을 미국에서 현지생산하는 기업은 현대공업이 유일하다"며 "신차 전기차 전량 수주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현대공업이 올해 매출액 3171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3.9%, 27.7% 늘어난 규모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특성상 신차 출고 후 3년간 최고 이익률을 창출한다"며 "주요 생산 차종인 G90, 그랜저, K7, EV6, 아이오닉6, 스타렉스 등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했기 때문에 올해 이익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포토]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개최

    #국내이슈

  •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해외이슈

  •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