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물가 상승폭 재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외식업계에 "당분간 가격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120.46)보다 0.1% 높은 120.58(2015년 수준 100)이다. 지난 1월(0.4%)과 2월(0.2%)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하는 지표로, 제조업 활력과 관련된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품목별로 보면 서비스는 운송(-0.3%) 등이 내렸지만 음식점·숙박(0.7%)을 중심으로 0.1% 올랐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돼지고기(8.8%)와 닭고기(8.5%), 자일렌(2.8%), 에틸렌(7.3%), 한식(0.6%), 햄버거·피자전문점(3.2%)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정부는 같은 날 커피·햄버거·치킨 3사 등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상 물가안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정점(9%) 이후 지속 하락 추세지만,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며 "추가적인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외식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주요 식품원료 할당관세 연장 적용,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등을 추진했다. 또 올 1월부턴 취업 허용업종을 외식업 전체로 확대하고, 다음 달부턴 음식점 주방 보조원 취업을 특화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외국 인력 규제개선을 통한 외식업계 인력난 해소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및 관련 협회에서 당분간 가격인상을 자제하는 등 밥상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달라"며 "정부도 경영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 소통을 통해 경영지원 과제 발굴·검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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