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지구의 날, ‘씨앗폭탄’
국립산림치유원서 정화 활동
경북 영주시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함연화)는 21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국립산림치유원 일대에서 야생화 ‘씨앗 폭탄’을 던지며 ‘지구의 날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
씨앗폭탄 던지기 캠페인은 유기농 자연토에 씨앗을 넣어 공 모양으로 빚은 후 공중에서 폭탄을 투하하듯 땅에 던져 자연스럽게 새싹이 자라나도록 유도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과 여성자원봉사대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제 씨앗폭탄을 국립산림치유원 일대 접근이 어렵거나 땅을 깊이 파기 어려운 곳에 던지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봉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함연화 센터장은 “빈번히 발생하는 산불로 자연훼손이 쉽게 일어나고 있는 지금, 이런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기쁘다. 작은 불씨 하나로 생태계는 일순간에 재가 될 수 있지만, 자연을 살리기 위한 우리의 활동 역시 지속될 것이라 믿는다.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평은 산불화재에도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고 지역 축제와 중요 행사가 있을 때마다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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