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지난 20일 임실군민회관에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실군장애인연합회(회장 손주완)가 주관하고 임실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이성재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도의원, 남궁세창 임실교육장 및 기관사회단체장과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에 헌신한 유공자 표창, 우수 장애 학생 장학금 전달 등으로 장애인분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난타, 품바, 초대가수 공연, 밴드공연, 읍면 노래자랑, 상품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이모 씨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재밌는 공연도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서 좋다”며 “불편한 우리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감사하고, 열정과 의지로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당당한 사회의 일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진정한 복지사회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서 장벽 없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거듭나도록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과 여가 활동을 위해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다비 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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