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첫해 국가대표선발·아시안게임출전 확정
선수단 시즌 첫 대회 금1, 은1, 동1 성적 거둬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선수단 안희주 선수는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 국가대표 선발전과 제6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안희주 선수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조정선수단에 입단해 실업팀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시즌 첫 대회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여자 조정 경량급의 샛별로 떠올랐다.
지난 14일 치러진 조정 국가대표 선발전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 안희주 선수는 8분 38초를 기록, 결선에 진출한 선수 중 유일하게 30초대에 진입해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확정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펼쳐진 제6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는 안희주 선수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안희주, 장민이 선수가 조를 이뤄 출전한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중량급 싱글스컬에서는 김소영 선수가 활약을 펼쳐 동메달을 차지했다.
포항시청 조정선수단은 5월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올해는 지역 대학 조정팀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올해 포항시에 새로 입단한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시즌 첫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시즌 첫 대회에서 유도팀은 은 2, 동 1, 육상팀은 금 3, 은 1, 동 1의 성적을 거둬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대형스포츠 행사가 즐비한 2023년 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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