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함안길천사, 동물복지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함안군은 동물복지 상생협력을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 함안길천사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함안군과 함안길천사는 함안군 유기 동물보호소의 전반적인 시설 운영에 있어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동물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함안군과 함안길천사.

올해 2월 함안 길천사가 사단법인으로 발족함에 따라 함안에서 발생하는 유기 동물에 대한 입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함안 길천사는 함안군에서 발생하는 유기 동물의 구조와 임시 보호, 동물 입양에 따른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함안 길천사에서 수행하는 각종 동물보호와 관련된 홍보·행사 등, 동물복지와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의 동물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행복 도시 함안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길천사 김영복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동물 입양·구조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연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동물복지와 보호는 모든 군민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라며 “함안 길천사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함께 확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