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전남 신안군과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지난 17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해상풍력 분야 업계 및 학계 관계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세계 최대규모인 신안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연관기업 발굴 및 육성, 유지보수 기반조성, 지역 상생 일자리 창출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 해상풍력 8.2GW는 48조 5000억원의 민간투자, 40개 기업 유치, 12만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 8.2GW 완료 시 유지보수 전문인력이 1640명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맺은 TUV SUD㈜ 코리아는 지난해 11월에 신안군 내에 해상풍력 안전 및 유지보수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 중이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어업인 대체 사업 및 상생모델 발굴 등 해상풍력 산업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체계적인 산업화 전략을 수립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안 해상풍력을 통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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