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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시장도 불황…中企제품 공공구매액 8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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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공공기관 구매 실적 발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
공공구매 참여 중소기업수는 18% 증가

공공조달 시장도 불황…中企제품 공공구매액 8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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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여파가 공공조달 시장도 덮쳤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이 8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연간 기준으로 공공구매액이 줄어든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2023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계획(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후 지난해 국가기관·지자체·공기업 등 856개 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이 118조9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119조5000억원)에 비해 6000억원가량 감소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중소기업 구매목표제를 도입했다.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구매총액 중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하는 제도다. 제도 도입 첫해 58조4000억원을 기록한 공공기관 구매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한 적은 두 차례 있었다. 2010년(66조9000억원)과 2014년(78조원)이다. 2009년 79조7000억원에서 2010년 66조9000억원으로 16.1%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시기였다. 2014년(78조원)엔 2013년(78조70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후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려온 공공구매액은 2019년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104조9000억원)한 이후 3년 연속 100조원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내수시장 수요가 위축된 이유 등으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년 전 공공기관들이 중기부에 제출한 구매목표액은 121조1000억원이었다. 목표보다 1조6000억원 모자랐던 셈이다. 올해 구매목표액은 118조4000억원이다.


지난해 공공구매 참여 중소기업 수는 전년(9만9518개)보다 18.1% 늘어난 11만7577개사였다. 기술개발제품과 여성, 장애인 기업 제품 구매는 2021년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밖에 중기부가 산정하는 기준(중소기업제품 구매율 85% 이상·구매액 3000억원 이상)을 충족한 구매 우수기관은 대구시교육청,한국어촌어항공단,서울교통공사 등이었다. 특히 대구시교육청과 서울교통공사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은 1년 전보다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올해도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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