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오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다양한 고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토론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부는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고부 농민봉기의 중심 지역이었다. 그러나 1914년 일제의 보복적인 행정구역 개편으로 군(郡)에서 일개 면 소재지로 몰락했다.
특히 고부는 동학농민혁명의 본고장으로 가장 철저하게 파괴됐으며, 조병갑 학정의 상징인 고부관아 또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판만 남아 있다.
일제는 조선 통치와 행정 체계에 대한 정통성을 훼손하기 위해 지방의 관아 건물을 훼철하고 학교를 건립했다.
고부관아 역시 일제에 의해 조직적으로 훼철, 변형됨으로써 건축물이 제대로 남은 곳이 없는 데다 구체적 자료를 찾는 일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시는 일제에 의해 무참히 훼손된 고부관아 복원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정기를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토론은 전북대 신병욱 교수의 ‘고부관아 복원의 필요성 및 역사적 의의’ 발표를 시작으로 6명의 토론자가 참여한다.
청주대 김양식 교수, 경희대 임형진 교수, 군산대 송석기 교수, 영남대 임경희 연구원, 동학역사문화연구소 조광환 소장, 고부관아복원추진위 김철모 위원장 등은 종합토론에서 고부관아 복원을 위한 여러 가지 제언을 할 예정이다.
시는 고부관아 복원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을 정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는 민주화의 시작이 된 사건으로 그 시작은 고부 농민봉기이다”며 “훼손된 역사적 상징 공간을 복원해 역사 관광 교육자원과 혁명 도시 정읍의 위상을 높이는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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