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이 강세다. 국제 설탕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원당 사업을 영위하는 대한제당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41분 현재 대한제당은 전일 대비 3.46% 상승한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런던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백설탕 선물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9.1달러(4.3%) 상승한 t당 7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t당 534.4달러와 비교하면 4개월 새 31.4%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설탕가격의 급등은 전세계적 공급 부족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2위 수출국인 인도도 지난해부터 수출 규제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도 설탕가격 상승세를 부추긴다는 분석이다. 설탕 원료인 사탕수수는 에탄올 원료이기도 해서다.
한편 대한제당은 설탕 및 조제품, 축산 유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설탕을 포함한 식품 매출 비중은 거의 절반에 달한다. 제당식품 부문은 국내에서 실수요처, 대리점, 대형할인점을 통하고 해외에서는 주로 아시아지역 국가의 실수요처 및 중간무역업체를 통해 판매경로를 확보 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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