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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엔 짜장면 반값…‘블랙’ 마케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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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 6000원 자장면 3000원에
세븐일레븐·11번가 등 ‘블랙푸드’ 행사
모다모다, 20일까지 ‘블랙 콘셉트’ 특별전

블랙데이(4월 14일)는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장면을 먹으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날로 알려져 있다.


4월 14일엔 짜장면 반값…‘블랙’ 마케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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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0410은 14일 하루 동안 매장 방문 고객에게 기존 6000원짜리 메뉴 ‘자장면’을 반값인 3000원에 판매한다. 전국 278개 매장 가운데 서울 83개점을 비롯해 269개점이 이 행사에 참여하며 당일 매장 영업을 하지 않는 배달 전문 매장도 포장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홍콩반점0410 측은 2014년부터 10년째 블랙데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식 프랜차이즈 큐큐면관도 블랙데이를 기념해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브랜드 직영점인 회기점과 삼성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7000원짜리 ‘유니짜장’ 메뉴를 4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이나 마트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자장면을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블랙데이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오뚜기 마요짜장볶이큰컵, 삼양 쿠티크에센셜짜장큰컵, 하림 더미식유니자장면한그릇, 오뚜기 짜장컵밥, 칠성 펩시콜라제로 등 주요 ‘블랙푸드’ 상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난해 4월 14일 블랙데이에 자장라면 매출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면서 “냉동짜장면은 70%, 단무지는 20%, 콜라도 15% 판매량이 늘어 올해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대표적인 블랙푸드인 자장면과 초코간식, 블랙커피 등을 한곳에 모아 파는 ‘블랙데이’ 기획전을 14일까지 진행한다. 농심 짜파게티, 노브랜드 즉석짜장면, 삼양 짜장불닭볶음면, 팔도 틈새라면매운짜장 등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자장면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모다모다는 블랙데이 주간을 맞아 1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블랙 콘셉트 제품 번들 구성’ 특별전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제품은 ‘모다 블랙 유니버스 세트’로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300g), 부스팅 트리트먼트(200g), 헤어커버스틱(블랙 색상)을 결합한 세트 상품이다.


특히 최근 간편함을 앞세워 새치 커버 분야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프로체인지 헤어커버스틱(흑색, 흑갈색, 자연갈색 색상 3종)의 경우 1+1 구매 시 정상가 대비 30% 할인이 적용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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