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고려인마을,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 상호 교류 맞손

남부대학교가 고려인마을 아동·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남부대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단장 최강님)은 고려인마을과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및 고려인마을 아동·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협력과 다양한 프로그램 및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아직도 많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어엿한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꾸려갈 수 있도록 상호협력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강님 단장은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은 지역사회의 아동 종합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있다면 각 구청, 인근 행정복지센터 또는 집 근처 지역아동센터에 문의하거나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