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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영치금 2억4000만원 1위…지지자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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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300만원…초과분은 계좌이체
딸 조민씨, 父와 북콘서트 참석 예고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지지자 등에게 2년여간 2억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아온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보관금(영치금) 입금 총액 상위 10명'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구치소에서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수용자는 총 2억4130만7027원을 받은 A씨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정 전 교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심 전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정경심 전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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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받은 영치금은 2위 수용자(1억80만3760원)의 2배, 3위 수용자(7395만9959원)의 3배에 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응원 차원에서 정 전 교수에게 영치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예규인 '영치금품 관리지침'에 따르면 수용자가 보관할 수 있는 영치금은 최대 300만원이다. 이를 초과한 금액은 구치소 거래 은행에 개설된 정 전 교수 명의 개인 계좌로 이체된다. 형기를 마칠 때까지 쓰지 못한 영치금은 석방 시 반환된다.


정 전 교수는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검찰은 당초 11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오는 25일로 심의위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교수는 디스크파열과 협착, 하지마비 수술 등의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10월4일 풀려났고, 한 차례 연장한 끝에 지난해 12월4일 재수감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허위 스펙 의혹과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현재까지 형량의 3분의 2 이상을 복역했다.


정 전 교수는 올해 2월 변호사였던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 명의로 된 아들의 인턴 확인서를 위조한 혐의로도 징역 1년을 추가 선고받아 항소했다.


조민 "부산에서 봬요" 북콘서트 참석 예고
[사진출처=조민 씨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출처=조민 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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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민씨는 아버지의 신간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저자와의 대화)를 홍보하며 자신도 참석할 것임을 예고했다.


조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8일 광주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아버지 조 전 장관의 신간 ‘조국의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 당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조씨가 대중 앞에서 환한 웃음을 지으며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조씨는 "허당끼 가득한 오프닝과 엔딩. 내일 부산에서 봬요"라고 적었다.


조씨는 지난달 17일과 28일에도 조 전 장관 북콘서트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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