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이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9시 오전 2시까지 봄꽃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27건을 적발했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단속은 서진주 나들목 등 고속도로 진·출입로 9개소를 포함해 도내 주요 도로 41곳에서 이뤄졌다.
단속에는 교통경찰 73명과 지역경찰 54명, 순찰차 63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면허 취소 운전자 17명, 면허정지 운전자 10명을 적발했다.
8일 밤 10시 25분께 진주시 상대동에서 단속 기간 중 최고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40%가 나온 운전자가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봄철 지역축제장 주변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이어가고 다음 주엔 낮에도 불시에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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