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가 장 중 70만원을 돌파했다. 고평가라는 증권가의 분석에도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오후 1시 54분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22.11%(2만8000원) 상승한 71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59만1000원으로 시작한 에코프로는 상승 동력이 강하게 이어지며 70만원을 돌파했다.
이 시각 외국인이 13억5500만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228억4700만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도 1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SK이노베이션(17조9290억원), 신한지주(17조6030억원)보다 높은 규모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 의 지주사다. 국내 지주사는 일반적으로 할인 평가를 받지만, 배터리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회사 추가 상장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장정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지난 4일 에코프로에 대해 "자회사 주가 급등에 따른 보유 지분 가치 증가로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상향한다"면서도 "현 주가는 현저한 고평가 영역이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홀드(중립)'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건스탠리, 맥쿼리증권, JP모건, HSBC 등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높다"며 목표주가를 현재 가격의 절반 수준인 12만~13만원 선을 제시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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