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개인정보 유출 사고, 3만원 상품권 보상"

홈페이지 DB서버 인터페이스 오류
오는 14일까지 노출 가능성 고객 대상 지급

한화리조트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3만원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 보상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화리조트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문[사진출처=한화리조트 홈페이지]

10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시스템의 일시적인 오류로 지난 6∼7일 오전 예약 확인 시 6월 30일까지 예약된 일부 고객의 예약정보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오전 9시 기준 객실 예약 건에 한해 이름과 전화번호, 방문 리조트 지역명, 입실일 등이 유출된 것이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한화리조트 홈페이지 DB 서버의 인터페이스 오류"라며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개인정보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또 이와 관련한 보상 방안으로 노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 한화리조트 온라인 상품권 3만원을 오는 14일까지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이용객은 홈페이지의 '개인정보 노출 확인'을 통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한 뒤 보상 수령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