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전남 장성군 공약사업인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장성군은 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5대 맛거리 조성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회의는 김한종 장성군수가 주재했으며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5대 맛거리 조성’은 장성군만의 특화된 음식을 개발해 지역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음식을 매개로, 관광 수요를 지역 소득과 연계한다.
이번 용역은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의 시작 단계다. 핵심 과업인 ▲장성군 기본환경 분석 및 국내외 외식 관광 트렌드 조사 ▲관련자 및 소비자 종합의견 수렴 ▲5대 맛거리 후보지 조사 및 타당성 분석 ▲연차별, 단계별 맛거리 조성 및 활성화 전략 수립을 추진한다.
장성군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분야별 전문가,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공유할 방침이다. 6월 중간 보고회, 9월 최종 보고회도 예정되어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5대 맛거리가 조성되면 백양사 사찰음식 등 기존 음식문화와 더불어 상승효과를 낼 것”이라며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 명소로 자리매김해 장성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성군은 5대 맛거리 조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반(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성군 음식특화거리 조성 및지원 조례를 이달 중 공포할 예정이다. 추후 국내외 음식 거리 개발 관련 사례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연수도 계획 중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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