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무스마가 신한벤처투자와 쿼드벤처스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월 유치한 시리즈 A 투자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이며 금액은 비공개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의 출자회사인 무스마는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열악한 산업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서비스 엠카스(mcas)를 제공하고 있다.
엠카스는 현장 데이터 기반의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시간 데이터 수집·가공과 분석까지 최적화된 현장 운영을 위한 토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하고자 하는 장비와 장소에 센서를 부착 후 엠카스에 접속하면 허가된 관계자 누구나 국내외 현장의 환경, 중장비, 자재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무스마는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조선, 건설에 이어 제조·물류 분야까지 고객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영상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연구개발과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 첫 단계로 실내 크레인 주변 장애물을 인지해 최적 주행 경로를 자동 설정해주고 경로 주행 중 충돌 상황을 인지하면 자동제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미 조선과 철강 분야에 도입돼 서비스 신뢰도를 검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분기에는 중장비 주변 사각지대를 360도 탑 뷰 영상에서 확인하고 근로자와의 충돌 위험 때만 빠르게 경고 신호를 줄 수 있는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성일 무스마 대표는 “이번 투자로 물류와 제조 등 더욱 다양한 분야까지 자동화·안전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하고 이를 위한 채용을 확대해 국내 산업 솔루션 리더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출시될 ‘360도 어라운드 뷰 충돌방지시스템’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실내 크레인 최적 자율주행·충돌 방지 시스템’도 도입 문의가 많아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매출 증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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