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가족센터(센터장 이안국)는 지난달 6일부터 27일까지 센터 3층 교육장에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의 첫 번째 영역인 이중언어 부모코칭 ‘이중언어 마음♡열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중언어 마음♡열기’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의 양육효능감을 증진시키고 자녀의 이중언어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용 지지를 위해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직접 만들면서 책 읽기를 통해 이중언어 사용에 동기부여를 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 10회기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관내 만 12세 미만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예비 부모 포함) 중 12가정이 참여했으며, 자녀의 양육에 필요한 부모의 양육 태도와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다문화가정 엄마들은 “직접 만든 그림책에 뿌듯함을 느끼고 생각보다 쉽게 아이와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뜻깊은 교육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사업은 연중 실시 예정이며 두 번째 영역인 부모-자녀 상호작용 프로그램은 4월 말부터 대면과 비대면 수업으로 실시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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