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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뇌질환 치료제 'SB-121' 1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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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지놈앤컴퍼니 는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뇌 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임상 1상 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네이처 자매지로 2021년 국제 학술지 중 5번째로 많은 69만6000회가 인용된 온라인 오픈 액세스 저널이다.


지놈앤컴퍼니 CI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 CI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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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121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로 건강한 산모의 모유 안에 있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균주에 사이오토의 독자 기술인 'ABT 플랫폼'을 적용해 균주의 체내 안정성과 효능을 높였다.

SB-121 임상 1상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진단을 받은 15명을 대상으로 이중 맹검, 위약 대조 및 교차 투여 방식으로 진행돼 지난해 5월 톱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 및 내약성뿐 아니라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바인랜드(VinelandTM-Ⅲ) 적응행동 검사, 시선 추적 검사, 혈액 내 옥시토신 측정 검사 결과가 포함됐다.


조 트레블리(Joe Trebley) 사이오토 대표는 “이번 임상은 장-뇌-축(Gut-Brain-Axis) 이론에 기반한 마이크로바이옴 뇌?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유의미한 성과”라며 “ABT 플랫폼 기술과 ‘SB-121’을 통해 자폐증 분야의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혁신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도 “이번 논문 게재는 기존 치료제가 없는 ASD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사이오토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하반기에는 SB-121의 임상 2상에 진입해 유효성을 검증하고 신생아 괴사성장염(NEC) 등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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