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보고 포니 보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낙동강30리 벚꽃축제

VR경마체험, 로봇 말 제작, 미니호스 체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송대영)이 지난 3월 31일부터 사흘간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에 참여해 승마체험 이벤트를 벌였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날 벚꽃놀이 상춘객에게 경마와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경마와 말 산업에 대한 홍보를 펼쳤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홍보부스에서 어린이가 미니홀스 바우를 쓰다듬고 있다.

강서낙동강30리 벚꽃축제는 올해 6회를 맞는 부산 강서구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다.

벚꽃과 유채꽃, 자연습지 등 부산 강서구의 아름다운 생태문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와 홍보 부스로 시민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 거리를 선물했다.

렛츠런파크는 이번 행사에서 VR고글과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경마대회를 체험하는 ‘VR경마체험’, ICT 로봇을 활용한 ‘로봇 경마대회’, ‘교육용 말 로봇 제작’ 등을 진행했다. 어린이가 직접 로봇을 조립하고 작동하도록 체험기회를 줘 큰 인기를 끌었다.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든 ‘미니호스 말 체험’ 이벤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가장 사랑받는 포니 말 ‘바우’와 ‘코코트리’를 선보였다.

몸집이 작고 온순한 포니는 어린이도 쉽게 다가가서 교감할 수 있어 방문객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부산경남 송대영 본부장은 “부산경남 대표 가족공원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봄을 맞은 시민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벚꽃과 동백이 만발해 가족단위 피크닉이 한창이다. 일요일마다 열리는 ‘말죽거리마켓’은 플리마켓부터 푸드트럭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