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이 이철영 HL홀딩스 지주 부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CEO)에 3일 임명했다.
이 신임 사장은 한라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HL 그룹'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 핵심 인물이다.
이 사장은 지주사 사장 승진과 동시에 제이제이한라 대표이사(CEO)를 맡는다. 이 사장은 리조트 전문 기업 아난티와의 합작투자 개발 사업을 주도해왔다. 앞으로 다양한 투자 유치 방법을 통해서 제주도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이제이한라와 아난티의 합작 사업은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에 제주 최대 규모의 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장은 양사 프로젝트는 물론 10여년간 제이제이한라 제주 현장에서 근무해온 백승현 상무와 함께 제이제이한라의 경영 전반을 이끌어 나간다. 백 상무는 제주 지역 사업을 총괄한다.
이 사장은 "브랜드 전략 총괄과 제주도 관광 플랫폼 개발 사업을 겸임하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올 한해 HL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제주 관광단지 사업을 모두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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