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2시 광화문 일원에서 ‘2023 이스터 퍼레이드’(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61개팀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비정치적 순수문화행사로 열린다. 분열과 투쟁으로 가득한 거리를 평화와 사랑과 화합을 담은 건강한 기독교 문화로 채우겠다는 취지다. 주제별로 구약, 신약, 근현대, 다음 세대로 구성돼 교회와 선교기관, 대안학교, 다문화팀, 유모차 행렬, 대학 의장대, 경찰기마대 등이 거리를 메운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가수 에일리와 박기영, 소프라노 신델라와 델라벨라, 합창단 나이즈 등이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 오른다.
한교총은 “금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년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행하면서 본 행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을 여는 문화축제로 발전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시민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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