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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경기도가 모범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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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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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애인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목요일, 발달장애인 남매를 홀로 키워오다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김미하 님을 만났다"며 "김미하 님은 고통스러운 항암치료 중에도 부모 없이 남겨질 자녀들의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달장애인 가정의 사연을 듣고 공공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동안 저를 비롯해 참석자 모두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경기도와 의왕시는 남매를 위해 체험 홈을 제공하고 추가 활동 지원 시간을 편성해 '공백없는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같은 날 (제) 아내는 군포에 있는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양지의 집'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아내가 만나고 온 초등학교 4학년 하람이는 뇌병변장애 1급으로 하반신 마비 상태"라며 "3세 때 가정폭력으로 해체된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하지만 "(하람이는) 7년째 시설 생활 중에도 휠체어로 통학하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린다고 하다"며 "아내는 하람이 '친구'가 돼서 매달 정기적으로 만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자체 행사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나 합창단을 초대해 연주할 기회를 만들고, 청사 곳곳에 장애인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장애인누림통장', '경기기회관람권' 등 각종 지원도 늘려가는 중이고, 지난해 12월 신설한 '사회적경제국'을 통해 장애인 고용 또한 장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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