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올해 걷기 좋은 길 보행등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31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야간 주민 통행이 많은 풍암동 생활체육공원과 상무1동 5?18공원 일원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225개의 보행등을 설치했다.
서구는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무성히 자란 가로수에 가로등 불빛이 가려 어두워진 인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행에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도만을 비추는 보행등을 추가 설치해 가로등의 역할 기능 확보와 야간 보행환경의 밝기를 한층 개선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의 야간 활동이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안전하고 힐링이 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올해 고장 난 가로등의 정확한 위치 파악 및 수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원의 예산을 들여 1만여개의 가로등주에 고유의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표찰 정비사업을 통해 지리정보시스템(GIS)기반 가로등 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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