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 작년 2040억원서 1347억원으로 ↓
700억 원 감소해도 재산 보유 1위
전봉민·박덕흠 등도 작년 대비 감소
21대 국회에서 50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1명 등 총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산보유 1위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으로, 1347억960만원을 신고했다.
31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 신고 목록을 보면, 50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는 안철수·전봉민·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모두 4명이었다.
안 의원이 이번에 신고한 재산은 1347억960만원으로 종전가 2040억5550만원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안 의원이 보유한 안랩 186만주의 평가액이 종전 1934억4000만원에서 1240억6200만원으로 변동됐기 때문이다.
총 693억4590만원이 줄었어도, 국회의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이 559억1677만원을 신고해 보유재산 2위를 기록했다. 전 의원이 지난해 신고한 재산은 1065억5578만원이었지만 이번에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주식백지신탁과 본인 소유의 비상장주식 평가액이 변동된 데에 따른 것이다. 그가 대표이사로 있었던 이진주택, 동수토건 등에 대한 평가액은 지난해 918억6016만원에서 올해 443억6192만원으로 줄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도 올해 신고한 재산 보유액이 526억1714만원으로 지난해 672억3846만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소유한 비상장주식에 대해 주식백지신탁을 체결함에 따른 것이다. 박 의원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다. 박 의원과 그의 배우자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 일대의 대지,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의 전답 등을 토지로 신고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458억1482만원을 신고했지만, 올해는 505억985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박정어학원 등의 비상장 법인 평가액이 변동된 것 등이 반영됐다. 박 의원이 신고한 비상장주식은 배우자 포함, 총 154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133억3667만원보다 증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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