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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재산공개]청나라 그림에 바이올린, 골드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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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2037명 재산 공개… 권영세·박진 장관, 악기 등 신고

올해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2037명 중에는 예금과 부동산 외 다양한 재산을 보유한 인사들도 확인됐다. 그림과 악기는 물론 안전 자산인 금을 신고한 인사도 적지 않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2023 재산공개]청나라 그림에 바이올린, 골드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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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배우자 명의로 된 하프 3점(1억3000만원), 회화 1점(3000만원)을 신고했다. 권 장관의 배우자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하피스트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새로 매입한 호텔 회원권을 포함, 총 46억355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도 바이올린(7000만원)을 신고했다. 박 장관의 배우자는 다이아몬드 반지(1030만원)와 브로치(500만원) 등도 보유했다. 박 장관은 총 29억12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충면 신임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은 딸 명의의 연주자용 플루트(1300만원)를 신고했다. 이호영 창원대 총장은 색소폰(1400만원)을,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배우자 명의 더블베이스(6300만원)를 등록했다.


청나라 말기 화가의 작품도 재산으로 확인됐다. 박청인 한경대 부총장은 '오색과도'라는 그림을 3억원에 신고했다.

금을 신고한 공직자도 적지 않았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의 배우자는 금(골드바) 8500만원, 다이아몬드 반지(1000만원), 동양화 6점(6400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은 본인 명의의 골드바(7000만원)를 비롯해 배우자 명의의 회화 2점(총 680만원)도 등록했다.


이밖에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배우자 명의의 금(650만원), 다이아몬드 반지 등(2500만원)을 신고했고 정영학 서울북부지검장은 본인 명의의 1캐럿 다이아몬드, 배우자 명의의 2캐럿 다이아몬드를 총 3000만원에 신고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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