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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업체 경쟁에 밀려…일본 OLED업체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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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3300억원 규모

일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업체인 JOLED가 디스플레이 시장 침체와 한국 및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끝내 파산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은 JOLED가 전날 일본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부채 총액은 337억엔(약 3344억원)인 JOLED는 제조와 판매 사업에서 철수한다. 사업장 2곳을 폐쇄하고 제조 부문 등 직원 28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100명 규모의 기술 및 개발 부문은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승계하는 것으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높은 생산 비용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일본 대기업 대부분이 OLED 사업에서 2014년께 거의 철수하던 시점, JOLED는 소니와 파나소닉의 OLED 사업을 통합해 2015년 출범했다.


한국과 중국 OLED 업체를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가격 경쟁력 등에서 밀리면서 점차 사정이 나빠졌다. 외부 자금 수혈로 연명했지만 시장 침체에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韓·中 업체 경쟁에 밀려…일본 OLED업체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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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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