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경연대회 우수관서 시상
완주소방서가 전북소방본부가 주최한 2023년 전북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전북 대표로 출전한다.
28일 전북소방에 따르면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조사관의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철거 예정 건물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고 특정 원인으로 불을 낸 뒤 최성기 직전 진화한 화재 현장을 화재조사관들이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추론해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산 피해산정의 정확도 및 화재감식 이론도 함께 평가해 종합점수에 따라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1~3위를 차지한 소방서에는 도지사 상장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 김제시 백구면 빈 주택에 경연장을 마련하고 도내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화재조사관 2명이 한 팀이 돼 대회를 치렀다.
완주소방서 1위에 이어 2위 순창소방서, 3위는 익산소방서와 진안소방서가 차지했다.
1위를 거둔 완주소방서 참가팀은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제36회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 화재조사 분야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 1계급 특진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은 “화재조사 결과는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화재조사관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꾸준한 업무연찬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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