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중개·알선 등, 인력난 해소
경남 산청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 중개센터 설치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이하 농협 산청군지부)에서 ‘산청군 농촌인력 중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승화 군수, 정명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조주형 농협 산청군지부장,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 산청군지부 내에 있는 산청군 농촌인력 중개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1억2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지역 고령화 및 농촌인력 감소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개소한 산청군 농촌인력 중개센터는 농협 산청군지부에서 운영하며 임금, 근로조건 등 농가와 구직자 간 상호협의를 통해 중개·알선한다.
또 농작업자에게 단체 상해보험, 교통비, 작업반장 수당 등을 지원하며 근로자의 인건비는 농가에서 부담해야 한다.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농작업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산청군 농촌인력 중개센터나 농 인력 중개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산청군은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근로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연결해 지역 농가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군수는 “산청군 농촌인력 중개센터가 지역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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