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스피릿이 프랑스 최고급 꼬냑 프라팡(Frapin) 10종을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라스피릿은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의 독립된 법인으로 꼬냑, 위스키, 보드카 등 스피릿 제품을 주로 수입,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공식 첫선을 보이는 프라팡은 꼬냑 최고 생산 지역으로 꼽히는 프랑스 그랑 샹파뉴의 중심에 있으며 이 지역의 유일한 꼬냑 생산자이자 판매자다. 1270년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방식과 새로운 방식을 결합해 깊고 풍부한 향미와 섬세하고 은은한 여운을 담은 프라팡 만의 독특하고 예술적인 꼬냑 스타일을 만들어 오고 있다.
대표 꼬냑으로는 16세기 작가이자 의사, 인문 학자였던 프라팡 라블레를 기리는 마음을 담은 오렌지 호박 빛깔의 한정판 ‘프라팡 꾸베 라블레’가 있다. 꾸베 라블레는 24캐럿 금으로 병목과 받침을 도금하고 고유 번호가 새겨진 특별한 크리스털 디캔터에 꼬냑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그대로 담아 표현했다. 또 나무 향과 설탕에 절인 살구 향이 풍부함을 더해 주고 말린 과일과 감초 향, 샤랑트 랑시오(오래 묵어 단 포도주)의 복합적인 향이 시가 향과 함께 긴 여운을 준다. 꼬냑 프라팡은 나라셀라 리저브와 와인타임에서 구매 가능하다.
나라스피릿은 프라팡과 함께 프랑스 최고급 꼬냑으로 불리는 델라망(Delamain)도 수입할 예정이다. 델라망은 자체 포도밭이나 증류소를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15년 이상 숙성된 원맥만 사용하며 순수 블렌딩 기업으로 2세기 이상 꼬냑 제조에 대한 철학과 방식을 보존해 오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나라셀라의 마승철 회장은 독립된 관계사인 나라스피릿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선별 과정을 통해 특별하고 스토리가 있는 차별성을 가진 위스키와 스피릿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나라스피릿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꼬냑 브랜드 프라팡에 이어 오는 5월 말 델라망 등 다양한 스피릿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별함, 이야기, 독특함, 차별성 4가지에 중점을 두고 엄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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