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인근 폴란드에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위한 대러제재 지속을 역설했다고 22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자리를 옮겨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함께 군사 지원의 거점으로 최전선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전쟁의 장기화로 폴란드의 부담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정부개발원조(ODA)를 통해 지원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울러 대러제재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한시라도 빨리 멈추려먼 엄격한 대러제재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 관계를 '특별한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격상키로 했다고 밝히는 한편, 러시아군의 적대행위 중지 및 군·장비 즉각 철수,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성 회복 등을 요구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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